토마토시스템, AI기반 다양한 서비스 추진..."국내외 공급처 확대"

2024-11-08

美 원격의료 사업 본격화…캘리포니아 시작으로 지역 확대

ERP솔루션 'eXCampus' 글로컬대학 30 정책 수혜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보기술(IT) 서비스 솔루션 기업 '토마토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전역에 챗봇서비스·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등의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매출 다각화를 실현해갈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은 AI기반 서비스를 통해 의료·국방분야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대규모 국방 프로젝트 진출을 위해 AI 기반 솔루션을 국방부에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인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미국 내 원격의료 사업을 본격화 중이다.

8일 토마토시스템에 따르면 종속회사인 사이버엠디케어는 지난 7월 미국 원격 응급의료센터인 SUCC(Smart Urgent Care Center)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이버엠디케어는 미국 원격시장 내 올인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연동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사이버엠디케어와 함께 경쟁사 대비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섰기에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AI 원격의료 사업에 진출한 토마토시스템은 연말 현지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현재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현재 AI 기술을 접목시킨 맞춤형 AI 챗봇 'AI 큐앤에이(Q&A)'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자신만의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출시한 AI 챗봇 서비스다.

토마토시스템 'AI 큐앤에이'는 종교 단체(사찰·성당·교회) 및 뷰티(미용실·네일샵 등),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업종 대응이 가능해 공급처 확대 적극나서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토마토시스템은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대학 ERP사업, UI/UX 개발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65억원, 2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몇 년째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0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하며 둔화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출시한 대학 ERP솔루션 'eXCampus'를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토마토시스템의 'eXCampus'는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글로컬대학 30 정책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다"며 "글로컬대학 선정을 통해 동사의 'eXCampus' 매출은 2024년 200억원, 2025년 300억원, 2026년 350억원 등 당분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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