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수상금 독도 기부? 가짜 뉴스 확산…김장훈 독도 지킴이 활동 조명

2024-10-13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소설가 한강이 독도 기부 가짜 뉴스 피해를 당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한강 작가를 2024년 노벨문학상에 선정했다.

한강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으며,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후 24년 만에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내 이름은 태양꽃’, ‘몽고반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검은 사슴’, ‘소년이 온다’, ‘흰’, ‘노랑무늬영원’ 등을 집필했다.

하지만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에 선정된 이후 수상금을 독도에 기부한다'라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닌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다. 한강 작가에 앞서 배우 김영옥, 차승원 등도 독도 기부에 대한 가짜 뉴스가 퍼지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장훈의 200억이 넘는 규모의 기부 활동과 독도 지킴이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스룸’에서 김장훈은 자신의 기부 철학에 대해 “이번 세상을 떠나더라도 어떤 재단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에 밥을 배불리 못 먹는 아이들은 없게 하는 것을 꿈으로 세워놓고,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세 생활을 하면서도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에 대해 “첫 번째 이유는 좋아서고 그냥이 전부”라며 독도 지킴이로 활동을 이어온 것에 대해 오는 12월 일본 공연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입국이 되나 안 되나 세 번 들어가 봤는데 아무 일 없이 쑥 들어갔다. 문제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김장훈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광고를 후원하고 지난 2009년 독도 사업에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오랜 시간 독도 지킴이로서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독도 선상 공연을 개최해 재능 기부를 한 바 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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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13 11: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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