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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인 비치콤버백(Beachcomber Bag)이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 식료품 체인점 트레이더조의 ‘에코 쇼핑백’이 큰 인기를 끌었던 모양새와 같다.
비치콤버백은 블루, 민트, 오렌지, 그레이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외부 포켓이 있어 휴대폰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손잡이와 어깨끈이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트코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가방은 수건, 간식, 자외선 차단제 등 물놀이 필수품을 넉넉하게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사용 후 물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미처 겨울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플라스틱으로 된 파스텔톤 비치백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는 가성비 좋은 가격 덕분이다. 코스트코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49.99 달러(약 7만 원)에 고품질의 가방을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다. 비치콤버백은 실용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플라스틱 재질이며 넓은 내부 공간으로 해변, 피크닉, 장보기, 스포츠용품 수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유지 관리하기도 편하다.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물에 한 번 헹구면 그만이다.
해당 가방은 지난해에도 출시된 제품이지만 SNS에서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재입고 시 빠른 품절 현상을 보여 희소성이 더해지면 인가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하나의 SNS가 만든 가성비 유행, 이번 유행은 언제까지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