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K 2025년 4월호 [퍼스널케어] 자외선에 의한 급성 광 손상 후 피부 회복에 T-EGF 적용

2025-04-23

# 자외선에 의한 급성 광 손상 후 피부 회복에 T-EGF의 적용

경피 표피 성장 인자(transdermal epidermal growth factor, T-EGF)는 손상된 피부에 탁월한 회복 효과를 보이며 스킨케어 제품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 햇빛에 노출되는 자외선은 다양한 유형의 피부 손상을 유발한다. 우리는 10mg/kg의 T-EGF를 함유한 애프터 선 리페어 젤을 설계하고 급성 광 손상 피부에 대한 T-EGF의 임상적 진정과 회복 효과를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그림1 TiVi 700 이미지

3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등 비노출 부위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 발적 모델을 구축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T-EGF 젤 도포 전과 후의 조직 생존력(tissue viability, TiVi)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평균 TiVi 지수 값을 도출했다. 또한 T-EGF 젤 사용 전후의 피부 홍반 지수(erythema index, EI)와 피부색 a* 값을 측정했다.

그 결과, T-EGF 젤은 급성 광 손상으로 인한 피부 붉은기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T-EGF의 피부 회복 능력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스킨케어 제품에서 더 큰 응용 가치와 유망한 개발 전망을 가지고 있다.

햇빛의 자외선(UV)은 피부를 어둡게 하고 손상시키며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의 3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뉜다. UVC는 대기의 차폐 효과로 인해 지표면에 도달하지 않는다. 장파장인 UVA는 투과성이 매우 뛰어나 피부 깊숙한 진피까지 도달하며 멜라닌 세포 생성을 유도해 피부를 어둡게 만들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세포 손상과 그에 따른 세포 사멸을 유발한다.

UVA 조사 시 피부에서 다량의 활성산소(ROS)가 생성되며 핵산과 단백질의 산화를 일으켜 간접적으로 DNA 손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UVA는 ‘노화광선(aging ray)’으로 간주되며 피부 광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반면, UVB는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높아 표피 전체를 투과할 수 있다. UVB는 각질세포 손상을 쉽게 일으키고 DNA 손상을 직접적으로 유도한다. 또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수분 손실과 붉은 기, 부종, 벗겨짐, 통증 등의 일광화상 증상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이러한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지만 완전한 보호는 아니다. 따라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복구하는 애프터 선 케어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T-EGF는 경피적으로 흡수될 수 있는 융합 단백질로 hEGF와 연결된 경피 펩타이드(transdermal peptide, TD1)로 구성돼 있다. 연구에 따르면, T-EGF는 천연 hEGF와 유사한 생물학적 활성을 가지며 세포 증식, 분화와 이동을 촉진한다. T-EGF는 표피 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피부 회복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T-EGF는 hEGF보다 경피 흡수 효율이 10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2 1일과 2일 후 TiVi 지수 변화

강력한 스킨케어 활성 성분인 T-EGF는 로션, 세럼, 시트 마스크 등의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에 적용돼 탁월한 피부 회복 효과를 전달할 수 있다. 햇볕에 노출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T-EGF의 잠재력을 추가로 조사하기 위해 일련의 인체 효능 테스트를 수행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과 색소 침착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형 개발을 촉진하고자 한다.

필자

Lin Zhang, Yao L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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