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우리 오빠가 확실합니다…치명적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HOME'

2024-10-06

(톱스타뉴스 김경혜 기자) 재능에는 한계가 있지만 노력에는 한계가 없다. 노력하는 사람은 재능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노력은 자신이 가진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을 수 있는 뿌리가 되고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줄기가 된다.

흔들림 없는 편안함으로 두 다리를 모으고 꼿꼿하게 서서 노래하던 가수가 어느 순간 무대 위를 거침없이 휘저으며 춤을 춘다.

스스로를 타고난 몸치라고 정의하던 그가 벌과 나비를 향기로 유혹하는 화려한 꽃처럼 치명적인 댄스로 모두를 사로잡는다.

무대를 가지고 논다. 라이브가 되니 애드리브가 폭발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얻어낸 능숙한 댄스는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노장까지 춤추게 만들며 한마음으로 뛰어놀게 만든다.

나이 불문, 세대불문 모두의 마음을 훔쳐 갔으니 이쯤 되면 확실한 오빠가 맞다.

지난 5월 25일과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2024 'IM HERO-THE STADIUM'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일컬어 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일간 약 10만 명을 동원한 상암 콘서트에서 임영웅은 180분 동안 총 30곡을 음원보다 더한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30곡이라는 노래의 양(良)도 놀랍지만 수준 높은 라이브의 질(質)에 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공연이었다.

공연의 모든 순간이 감동과 열광의 도가니였지만 임영웅이 부른 'HOME'(홈)은 환상적인 라이브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파워풀한 댄스로 오빠의 참모습을 보여준 무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무대를 가지고 노는 오빠, 임영웅의 '홈' 은 폭우가 쏟아지던 공연 둘째 날 더 빛을 발했다.

쉴 틈 없이 내리는 빗줄기도 임영웅의 땀방울을 이겨내지 못할 만큼 섹시했고 깜깜한 밤하늘은 임영웅의 아우라로 한낮의 태양보다 더 눈부셨다.

잔잔한 바다가 아니 망망대해를 자유롭게 춤추는 한 마리의 돌고래처럼, 아름다운 봄밤에 반딧불이 수놓는 빛의 향연 같았던 임영웅의 '홈' 은 덕질의 재미가, 콘서트의 묘미(妙味)가 이런 것임을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

오싹할 정도의 라이브 실력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무대를 장악하는 춤실력에 '컴온' 을 외치며 관객의 열렬한 반응을 유도해 내는 임영웅의 매력이 콘서트를 관람했던 모두의 마음을 지금도 여전히 상암에 머물게 하는 것 같다.

내리는 비를 맞고도 온몸을 불타오르게 만들었던 가수 임영웅이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에서 선보인 'Home' 라이브 무대 영상이 400만 뷰를 돌파했다.

7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Home' 라이브 클립은 10월 4일 조회수 400만 뷰를 넘어서며 다가올 '임영웅 리사이틀' 의 피켓팅에 대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다.

들을수록 신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중독성 강한 '홈'은 임영웅과 X-child가 작사 작곡하고, X-child와 정수완이 편곡했다.

임영웅이 가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 '홈'은 함께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힘든 날 함께해 준 이와 해가 뜨는 날 평생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Home' 음원 영상은 지난 8월 14일 임영웅 천만 뷰 영상 목록에 82번째로 이름을 올린 후 10월 6일에는 1300만 뷰를 달성했다.

또한 ‘HOME’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AI 애니메이션도 195만 뷰를 넘어 200만 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자신의 주된 장르가 아님에도 낯설고 어색함이라고는 전혀 없이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의 완벽함을 보여준 임영웅의 댄스곡 '홈' 은 앞으로 그가 보여줄 음악적 추진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번 들으면 자꾸 듣고 싶게 만들며 사람을 감질나게 만드는 것, 심장을 애타게 만드는 것, 다음은 무엇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드는 것, 다음 콘서트의 즐거움의 절반을 관객에게 미리 줘버리는 것, 그렇지만 다음 콘서트에서는 미리 준 즐거움의 절반보다 더한 몇백몇만의 재미와 감동을 한없이 퍼 주는 것, 늘 새롭고 혁신적인 무대를 기다리게 만드는 것, 임영웅의 재능이고 그보다 더한 노력이다.

'홈' 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인 상암 콘서트에서 "이것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한다고 해도 가득 찰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가 끝 아닌가? 과연 영웅시대 한계 어디일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더 큰 꿈 펼치겠다. 어디가 됐든 여러분과 함께라면 신나게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라고 말했던 임영웅에게 되려 묻고 싶어진다.

"임영웅 오빠, 당신의 한계는 어디인가요?"

한편 임영웅은 오는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모델로 활약 중인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며 임영웅의 콘서트못지않은 하프타임쇼가 기다리고 있다.

김경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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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7 03: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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