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한공항에서 열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부 합동추모식에 참석할 유가족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KTX 특별 임시열차(특실 92석·일반실 863석)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시열차는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 언론인, 자원봉사자를 위해 서울과 나주 간 상·하행 1회 무료로 운행된다.
코레일은 특실에 유가족과 노인 등 교통약자가 우선 승차할 수 있도록 이용객의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열차 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행 KTX는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5분 출발해 용산, 광명, 오송, 익산, 광주송정을 거쳐 나주역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무료 연계버스도 준비했다.
상행 KTX는 오후 4시에 나주역을 출발해 광주송정, 익산, 오송, 광명, 용산을 거쳐 서울역에 도착한다.
코레일은 제주항공 참사 발생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에도 유가족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KTX 임시열차와 연계버스를 운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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