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안성맞춤인 Wi-Fi 6 공유기, ipTIME AX3000Q

5GHz 주파수에서 무선 속도 최대 2,402Mbps 제공

LAN 단자 4개 제공. 유선 속도 최대 1Gbps 제공

모바일 앱 통해 스마트폰으로 공유기 관리 가능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 시대에 Wi-Fi는 필수이다. 그래서 가정에서도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인데 스마트폰의 무선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공유기는 기본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현재 시장에는 Wi-Fi 7 공유기 신제품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데 아직 상용화된 시간이 짧아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무난한 무선 성능과 가격대 부담이 적은 제품을 찾는다면 보급형 Wi-Fi 6 공유기가 적합하다. 이를테면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최근 출시한 ‘ipTIME AX3000Q’가 있다.

무선 속도 최대 2,402Mbps 제공하는 Wi-Fi 6 공유기

ipTIME AX3000Q는 Wi-Fi 6(IEEE 802.11ax) 규격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형성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와 통신할 수 있다. 무선 최대 속도는 5GHz 주파수 기준으로 최대 2,402Mbps이므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무선으로 충분한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2.4GHz 주파수에서는 무선 속도를 최대 574Mbps까지 제공한다.

안테나는 공유기와 일체형이며 4개 장착됐다. 2개는 5GHz 5dBi 안테나이고 다른 2개는 각각 5GHz/2.4GHz 5dBi 및 2.4GHz 5dBi 안테나이다. 5GHz 주파수는 무선 속도가 빠르지만 장애물이 있으면 무선 송수신 범위가 크게 줄어든다. 2.4GHz 주파수는 상대적으로 무선 속도는 느리지만 장애물이 있는 환경에서 5GHz 주파수보다 무선 송수신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유선 속도 최대 1Gbps 제공

ipTIME AX3000Q는 제품 후면에 인터넷 회선을 연결하는 WAN 단자(노란색) 1개와 PC·콘솔 게임기·스마트 TV 등을 연결하는 LAN 단자(주황색) 4개가 제공된다. WAN과 LAN 모두 최대 1G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LAN 단자 왼쪽에는 공유기를 초기화할 수 있는 RST(리셋) 버튼과 무선 LAN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WPS 버튼이 있다. 공유기에 설정한 관리자 및 Wi-Fi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는데 그때 RST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관리

ipTIME AX3000Q는 스마트폰으로 공유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ipTIME 설치도우미’ 앱을 검색해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그다음 스마트폰 Wi-Fi 설정 화면에서 ‘iptime_setup’을 찾아서 연결한 다음 ipTIME 설치도우미 앱을 실행해 주변 공유기를 검색하면 ‘ipTIME AX3000Q’를 찾을 수 있다. 앱에 표시되는 안내에 따라서 인터넷 연결을 자동 설정하고 네트워크 이름 및 암호를 정하면 Wi-Fi가 형성된다.

추가로 ‘ipTIME Mobile Manager’ 앱을 설치하면 ipTIME AX3000Q에 접속해 관리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유기 상태를 확인하고 Wi-Fi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펌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도 가능하다. PC 환경에서는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192.168.0.1을 입력하면 ipTIME 공유기 관리 도구 페이지로 접속해 ipTIME AX3000Q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ipTIME 공유기가 더 있는 경우 ‘이지 메시(Easy Mesh)’ 설정도 할 수 있다. 이지 메시는 ipTIME 공유기를 2개 이상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해 Wi-Fi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이다. Wi-Fi 신호는 벽이나 문 같은 장애물을 거치면 급격하게 약해지는데 이지 메시를 활용하면 그 점을 보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