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된 금융사기 방지 및 금융 이해력 향상 워크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시스템 구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금융감독원·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한화생명은 비대면 채널 이용에 취약한 고연령자를 보호하고 점차 교묘해지는 금융사기에 고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화생명은 실제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대면 의심거래 탐지 룰을 세분화해 콜센터 및 모바일 화상 상담서비스에 엄격하게 적용, 모바일 휴대폰 및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확인 절차를 강화하여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또 한화생명 고객 중 보이스피싱 피해를 본 고객에게는 1년간 이자 납입을 유예해 주는 제도도 마련했다.
우수사례 발표를 맡은 장종명 한화생명 융자디지털사업부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해서도 똑같이 해 나가겠다"며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사회 안정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