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혁명’ 우리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냈는가

2025-05-15

시민 다큐멘터리 영화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감독 성세찬, 이하 ‘빛의 혁명’)가 관객 앞에 선다.

‘빛의 혁명’은 오는 28일 전격 개봉한다.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2024년 겨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그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 그리고 이후 이어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기록하는 시민 다큐멘터리 영화다.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자녀들과 아이돌 응원봉을 흔든 40대 가장부터 남태령 고개에서 영하 15도를 견디며 밤을 새운 MZ들의 생생한 모습과 육성을 담았다.

대한민국 현대사는 광장과 함께 걸어왔다. 1960년 4·19혁명, 1980년 5·18민주화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 2016년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은 광장으로 모여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2024년 추운 겨울,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연대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시민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랬듯이 2024년 광장 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부였다.

영화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오늘의 저항이 어떻게 과거의 기억과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2025년 대한민국이 다시 그 광장에 선 이유를 되묻는다. 동시에 ‘응원봉 시위’, ‘아이돌 떼창’, ‘온라인 커피 연대’ 같은 새로운 시민 시위 문화를 조명하며 MZ세대가 만들어낸 비폭력 혁명의 진화를 담아낸다. 시민들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응답했다. 학생, 직장인, 농민, 노동자, 엄마, 아이돌 팬까지 각자의 깃발을 들고 골목길을 나서 광장에 집결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연대는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시민연대의 힘’을 찬란하게 증언한다.

이재명 후보와 손석희 앵커 등이 도움을 주고,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김용태 마태오 신부 등이 출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안귀령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성세찬 감독은 JTBC, MBC, 국회방송에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영화의 각본은 JTBC 탐사보도 ‘스포트라이트’, YTN사이언스 ‘다큐S 프라임’ 등을 쓴 박승미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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