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홍대점 12월 중 연이어 개장…총 230여 개 브랜드 입점
② 메이크업·향수·AI 피부 진단 서비스 강화…맞춤형 K-뷰티 경험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시코르는 서울 명동과 홍대에 신규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국내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7일 밝혔다. 명동점은 12월 5일 문을 열었고, 홍대점은 오는 12월 11일 개장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핵심 상권에 동시 출점함으로써 'K-뷰티' 소비 수요가 높은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시코르는 새 매장 오픈을 통해 총 230여 개 뷰티 브랜드를 한 곳에 집결시켰다. 인기 K-브랜드는 물론, 최근 떠오르는 인디 브랜드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특히 명동과 홍대점은 단순 매장 이상으로, 메이크업·스킨케어·향수·헤어바디 등 뷰티 전 영역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명동점은 립·치크 중심의 메이크업 존과 외국인 취향을 고려한 스킨케어 및 향수·헤어바디 존을, 홍대점은 'K-퍼퓸 스테이션'과 메이크업·스킨케어·뷰티툴을 층별로 배치한 구조로 설계했다.

또한, 시코르는 명동과 홍대점에서 '초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1:1 맞춤 메이크업을 제공하고, AI 피부·두피 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는 '뷰티 랩'을 운영한다. 이러한 체험형 서비스는 단순 구매를 넘어, 고객이 직접 자신의 뷰티 니즈를 확인하고 만족할 수 있게 설계됐다.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샘플 파우치, 리유저블 백, 할인 쿠폰 등을 증정하며, 향수를 포함한 고가 제품 구매자에겐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코르는 이번 명동/홍대점 오픈을 교두보 삼아 계속된 영역 확장에 나선다. 향후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시코르에 담아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핵심 상권을 집중 공략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K-뷰티 시장에서 볼륨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명동점과 홍대점 동시 오픈은 외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상권에서 시코르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시코르만의 감도 높은 큐레이션과 특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이 최상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