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국내 대학 및 기관이 연대해 사회혁신 교육의 새로운 표준 수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학 임팩트 얼라이언스(University Impact Alliance, 이하 UIA)’ 준비위원회에 참여한다.
UIA 준비위원회는 차세대 청년 사회혁신 리더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 출범을 목표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17일 열린 발족식에는 한양대를 비롯해 서울여자대학교, 루트임팩트,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 서강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림대학교, 한신대학교 등 총 10개 대학 및 기관이 참여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태석재단과 임팩트얼라이언스 등 사회혁신 관련 단체들도 함께 자리해 UIA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UIA는 대학 단독의 자원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환경 문제를 연대 기반으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청년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발족식에서는 대학 간 사회혁신 교육 협력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참가 대학 학생 7명이 직접 사회혁신 프로젝트 경험을 발표해 UIA가 지향하는 가치의 실질적 의미를 더했다.
UIA 준비위원장을 맡은 한양대 신현상 글로벌사회혁신단장은 “한양대는 사회봉사단 30주년(2024)과 사회혁신 10주년(2025)을 맞아 대학이 걸어온 사회적 가치 창출의 발자취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며, “그동안 국내 최초의 사회봉사단 설립과 사회봉사 교과목 개설, 사회혁신융합전공과 ESG MBA 과정 신설, 아시아 유일의 Ashoka Changemaker Campus 인증, 한양 SSIR Korea센터 설립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학의 사회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경험을 UIA 참여 대학들과 공유하고, 신뢰 기반의 협력을 통해 사회혁신의 가치를 더욱 넓게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UIA 협력을 조율하는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사회적기업·소셜벤처·비영리 조직의 연합체 ‘임팩트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온 기관이다. 이번 UIA에서는 백본(backbone) 조직으로 참여해, 대학 간 소통을 조율하고 사회혁신 교육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UIA는 이를 기반으로 ▲대학 간 사회혁신 교육 사례 공유 ▲교과·비교과 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 ▲청년 사회혁신 리더 양성을 위한 생태계 파이프라인 구축 ▲국내 사회혁신 교육 제도 확산 기반 마련 등 단계별 실행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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