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여행 결합 '볼런투어'…참여자 만족도 평균 4.83점
하반기 플로깅 기브셔틀 진행…임직원 대상으로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환경을 주제로 두 차례 진행한 '기브셔틀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브셔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소셜임팩트 캠페인 '프로젝트 201'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자원봉사와 여행이 결합된 '볼런투어' 프로그램이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 T 셔틀을 통해 무료로 이동을 지원해 자원봉사 참여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초빙해 봉사활동 테마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는 딥 다이브 토크와 캠페인 로고 기념품을 제공해 '기브앤겟(Give & Get)' 방식으로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기브셔틀'은 운영 첫해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문화재 보호 생태종 보호 사회적 기업 탐방 농촌 지역 돕기 유기동물 지원 등 총 5개 테마로 진행돼 총 262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42%가 기브셔틀로 봉사를 처음 시작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3점을 기록했다.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개최한 국제 워크숍에서 '기브셔틀'은 플랫폼 기반 간편한 신청, 이용자 세대의 관심도를 고려한 세심한 테마 설계 등 모범적인 기업 봉사활동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기브셔틀 2025'의 주제를 환경보호 실천으로 정하고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와 공동 운영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안내물과 기념품 일회용품 등 전반에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도입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상반기는 나무심기(5월) 업사이클링(7월) 테마로 약 100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평균 4.83점이었다. 재참여 비율은 약 19%이며 이 중 약 74%는 이후 다른 봉사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0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으로 '기브셔틀 2025'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 T 이용자를 넘어 임직원까지 대상 범위를 넓힌 별도 기업 프로그램도 운영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기브셔틀은 'Move to Better Life'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에 문턱을 낮춰 누구나 손쉽게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도록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