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온정 나눔 운동 전개…월드옥타, 한국 산불 성금 모금

2025-03-31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가 커짐에 따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섰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회원사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산불 피해가 다음 달 예정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개최지인 안동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희생자와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모금된 성금은 전액 세계대표자대회 기간 중 월드옥타 전 회원의 이름으로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월드옥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세계 각국의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및 해외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 걸쳐 약 4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내외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지원과 연대를 통해 성금 및 물품 기부 활동을 지속해왔다.

김경준 기자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