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성우가 ‘태풍상사’ 속 사이비 집단 교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매회 화제를 모으며 순항 중인 가운데, 이성우가 사이비 교주로 등장하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압구정을 주름 잡은 ‘X세대’부터 주판, 시티폰, PC 통신 등 90년대 시대 배경을 철저히 고증한 디테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이성우는 지난 11회 Y2K(밀레니엄 버그)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집단의 교주 ‘선구자’ 역으로 등장했다. “얼굴에 덕이 많으십니다”라며 인자한 웃음과 함께 등장한 그는 사기를 두 번이나 당해 돈이 없다는 태풍의 말에 재빨리 “새 시대의 선구자”하고 노래를 부르며 자리를 피하는 한편, 유려한 말발로 ‘새천년 Y2K 방지 CD’ 판매 구입을 유도하는 등 사이비 집단 교주로 완벽 변신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특별 기도회에 참석한 이들을 압도하는 열변과 광기 어린 눈빛은 단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구명관 이사(김송일 분)는 물론, 시청자들을 홀리며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3에서 ‘226번 김영삼’ 역으로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이성우는 tvN ‘서초동’에 이어 ‘태풍상사’까지 화제작을 빛내는 ‘씬 스틸러’로 열혈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