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이 한·세르비아 의원친선협회장으로서 ‘의회친선외교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윤덕 의원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에딘 제를레크 세르비아 국회부의장과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세르비아 대사를 만났다.
두 외교인사와 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김 의원은 “세르비아가 여성 국회의원의 비중이 35% 정도가 될 정도로 많고, 젊은 정치인이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등 세르비아 정치에서 배울 점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칸 지역 내 우리의 주요 협력국인 세르비아와 작년 수교 35주년을 맞이했고, 2023년을 전후로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등 양국 간 교류의 중요한 시점에 만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에딘 제를레크 부의장과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양국 간의 활발한 교역이 이뤄지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며 “양국 간 의회외교의 지속적·정기적 교류 및 협력으로 한국과 세르비아 간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르비아에서 개최되는 ‘2027 베오그라드 인정박람회’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김윤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다양한 문화, 예술, 스포츠, 경제 분야 행사 등 ‘인류를 위한 놀이(play for humanity)’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인 세르비아 엑스포에 꼭 방문하고 싶다”며 “앞으로 한국과 세르비아가 활발한 국가 간 교류가 이뤄져 우호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의회외교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피력했다.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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