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가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2024년 우리 원전산업에 신한울 3·4호기 착공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큰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5년에는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계획이 보다 구체화되고 새로운 원전 수출계약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2023년 국내 원전산업 규모 및 원전기업 투자규모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2023년 3월), 이집트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수주(2022년 8월) 등에 힘입어 1996년 원자력산업실태조사를 시행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2024년에도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 수주(2023년 6월) 등에 따라 더욱 성장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신년 인사를 통해 "정부는 2025년에도 원전산업분야에 대한 일감·금융 등 지원을 지속하고 지역별 SMR 제작 인프라 구축과 1000억원 규모 원전펀드 조성 등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 하겠다"며 "원전 안전성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대국민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원전이 국민들로부터 확고히 신뢰받을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