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창단 첫 매진 기록⋯31일 울산과 '현대가 더비' 구름 관중

2025-05-29

오는 31일 오후 7시 홈 경기 '현대가더비' 관심 집중

지난 2015년 5월 수원삼성전 이후 3만 관중은 처음

전북현대모터스FC 창단 최초 '전주성' 매진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주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가 더비(전북현대 VS 울산HD FC)'는 녹색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전북현대 13경기 무패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전북현대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안방에서 펼쳐지는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창단 첫 매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예매가 시작된 지난 26일 하루 만에 1층 전 좌석이 조기 매진되면서 흥행 대박은 예견된 일이었다.

29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판매 가능 좌석인 3만 2560석(시즌 티켓 포함)의 판매가 완료됐다. 2022년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리모델링 후 좌석 수는 3만 4207석에 달하지만 시야 제한·장애인석 등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이 모두 판매됐다.

특히 3만 관중 기록은 지난 2015년 5월 수원삼성 블루윙즈(3만 410명)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2012년 K리그 실 관중 집계 이후 전북현대가 K리그 홈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것은 지난 2016년 11월 6일 FC서울(3만 3706명)전이다. 당시 전주성 좌석은 4만 2000여 석에 달해 매진을 달성하진 못했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의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북현대가 낳은 최고의 스타 이재성(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이 전주성을 찾는다. 하프 타임에는 최고의 감성 밴드 '잔나비'가 특별 공연을 펼친다. 이승우는 입장하는 팬들에게 리얼 아미노 워터 3만 개를 선물하기로 했다. 메디필에서는 자사 제품인 선스틱과 리페어크림 각 2000개를 후원하기로 했다.

경기 전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공룡 세리머니를 선보인 김진규 선수에 대한 '이달의 세리머니' 상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경기에 많은 팬이 모이는 만큼 1994버스를 15대로 증편한다. 전북지방환경청·녹색환경지원센터·녹색기업협의회는 전주역·익산역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이동하는 수소 전기버스를 각 5대씩 지원해 무료 운행한다"고 말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 #전북현대모터스 #전북현대 #전북 #울산HD FC #울산HD #울산현대 #울산 #K리그 #케이리그 #한국축구 #축구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성

박현우 d_ailyrecord@naver.com

다른기사보기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