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피와 프리미엄 더블 플레이 듀오가 될 수 있을 것” 끊이지 않는 양키스의 김하성 영입 가능성, 진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 입을까

2024-12-27

최근 들어 부쩍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27일 ‘왜 양키스는 전율을 일으키는 수비수인 김하성을 쫓아야 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양키스가 김하성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겨울 최대 목표였던 후안 소토를 뉴욕 메츠에 내준 양키스는 이후 재빠르게 플랜B를 가동해 폭풍 영입에 나서고 있다. 왼손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와 8년 2억1800만 달러에 계약했고, MVP 출신 베테랑 1루수 폴 골드슈미트도 1년 1250만 달러에 영입했다. 여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MLB 최상급 마무리 투수인 데빈 윌리엄스와 외야수 코디 벨린저도 추가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아직 전력 보강에 목마르다. 양키스는 현재 FA로 풀린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공격력이 강점인 토레스지만, 수비에서는 낙제점을 받았다. 토레스는 2022년 +9에 달했던 디펜시브런세이브(DRS)가 2023년 -4로 급락하더니, 올해는 -11로 더 떨어졌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수비와 주루에서 토레스보다 훨씬 낫다. FA 시장 최고의 내야수 중 한 명으로, 양키스의 정체성과도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키스의 자체 생산 선수인 앤서니 볼피와 이룰 키스톤 콤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피는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장타력에 올해 OAA가 +14, DRS가 +6에 달했을 정도로 수비 또한 준수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 내야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라인업에 파워를 더하기 위함은 아니지만, 김하성은 꼭 필요하다”라며 “양키스는 강한 수비력을 원한다. 김하성을 영입하게 되면, 양키스는 볼피와 ‘프리미엄’ 더블 플레이 듀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볼피는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이며 김하성은 2루수로 압도적인 수비수다. 둘은 많은 실점을 막을 수 있고, 시즌 내내 시청자들을 감질나게 할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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