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랜드, 치킨 값 내린다…"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 완화"

2025-07-03

바른치킨은 이달 10일 일부 품목의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공급가를 인하하고 조리법을 전면 개편해 고객 만족과 가맹점 상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 완화와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상생 정책이다.

이에 따라 '핫현미바삭'은 1000원, '고구마치즈볼'은 500원 가격이 인하된다. 바른치킨은 5월에도 바·치·케(바른치킨 치킨케이크) 가격을 2000원 인하한 바 있다.

소비자 가격 인하와 함께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소비자 가격을 내린 '고구마치즈볼'의 가맹점 공급가를 본사 부담으로 10.4% 인하해 가맹점 마진을 보장한다. 포장용 치킨박스와 종이쇼핑백 원가도 최대 13.2% 절감해 가맹점 운영비 부담을 줄인다. 올 4월 메뉴 조리 필수 품목 30개의 가맹점 공급가를 평균 8.1%, 최대 11.1% 인하한 데 이은 상생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메뉴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조리법 개편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도입되는 딥배터(Dip-batter) 조리법은 닭고기에 튀김옷을 균일하게 코팅해 뜨거운 기름에서 육즙 손실을 방지하는 공법이다. 이를 통해 육즙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겉면은 더욱 바삭한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속까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완성하기 위해 신선한 100% 국내산 닭고기를 2차 숙성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이러한 조리법들은 약 4주 간의 사전 판매 테스트와 고객 만족도 조사를 거쳤으며, 전 가맹점에 표준화해 어느 매장에서나 일관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바른치킨의 경영 철학으로 고객과 가맹점주들에게 상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추가적인 소비자가 및 공급가 인하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리뉴얼된 조리법으로 더욱 맛있어진 치킨의 맛도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10일 메뉴 개편과 함께 출시 예정인 여름 신메뉴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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