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선미가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워터밤’ 무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테오’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숏츠 중에 1500만 뷰가 넘는 게 있다더라. 알고 있냐”라고 물었고, 선미는 “아, ‘워터밤’”이라며 웃었다.
1500만 조회수는 최근 ‘워터밤’ 열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가수 권은비의 2023년 ‘워터밤’ 무대 700만 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선미는 “‘워터밤’이라는 페스티벌이 막 떠오를 때였다. 당시 원더걸스 막내 이미지가 여전히 강했는데, 그 무대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처음 선보였다”며 “그런데 그 영상의 조회수는 저를 보러 온 게 아니라 제 옆에 있던 차현승 씨를 보러 온 게 아닌가 싶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겸사겸사일 것이다. 사람 눈이 시야가 좁으면 선미 씨만 보겠지만, 시야각이라는 게 있으니까 현승 씨도 보이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또 장도연은 “‘워터밤’ 하면 각자 물을 막 뿌려주시지 않나. 그게 인기 척도와 관련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선미는 “‘워터밤’이 방식이 달라졌다. 초창기에는 물총이 인기의 척도였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되면서 기계 시스템으로 바뀌었고, 가수들이 관객들에게 물을 쏘는 방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끔 짓궂은 분들도 있다. 노래하는데 입 안으로 물총을 발사하시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