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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348340)는 자사의 대표 협동로봇 모델 인디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충돌회피 기능을 성공적으로 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최근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며 차세대 휴머노이드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돌회피 기능은 카메라나 라이다를 활용해 작업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수행해야 할 작업 대상물과 회피해야 할 장애물을 구별, 작업 중 회피가 필요한 위험 상황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안전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한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존 협동로봇보다 한층 향상된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성능을 갖춘 만큼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AI 기반 충돌감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협동로봇 인디에 적용했다. 이 기술을 통해 신제품(NEP) 인증 마크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협동로봇 제조사로서는 유일한 사례다. 신제품(NEP) 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인디의 AI 기반 기술 적용은 단순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협동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더욱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진보”라며 “뉴로메카는 현재 다양한 연구 과제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적용된 AI 기반 충돌회피 및 모방학습 기술은 차세대 휴머노이드의 자율성과 작업 능력을 한층 향상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글로벌 로봇 시장의 최대 화두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다. 이를 위해 정교한 모방학습과 충돌회피 기술이 필수적이다. 뉴로메카의 혁신적인 로봇 제어 기술은 휴머노이드가 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인간과 협업하며 작업할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방학습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동작을 가르치면, 로봇이 이를 학습하고 반복 수행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사람의 행동을 직관적으로 익힐 수 있어 비숙련 작업자도 손쉽게 협동로봇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뉴로메카는 지난 1월 이 기능을 자사의 협동로봇 인디에 기본 탑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