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까지 13일간 팝업 열어...브랜드 체험 기회 확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대표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글로벌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이 일본 도쿄 도부백화점 이케부쿠로점 7층 이벤트 공간에서 이달 19일까지 13일간 운영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모이몰른은 가을 시즌 신제품과 일본 한정 상품 4종을 현지 최초로 공개했다. 한정 상품은 초반부터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현장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름 인기 상품까지 함께 구성해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 일 평균 매출 목표를 지속적으로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 유입을 위한 프로모션도 호응을 얻었다. 지난 7~12일 신제품 1개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했으며, 행사 전 기간 1만 엔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이케부쿠로점 한정 오리지널 니트백을 증정했다.
모이몰른은 북유럽 감성과 친환경 철학을 담은 실용적 디자인을 강점으로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2025 센켄 키즈 패션상' 백화점 부문 화제상을 수상하는 등 현지에서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모이몰른은 지난 2020년 일본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약 2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조타운·라쿠텐패션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자사몰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자사몰의 월 평균 매출은 약 1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모이몰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와 독창적 디자인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유아동복 카테고리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 나아가 글로벌 베이비웨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