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최신 치과 의료기기의 흐름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에게는 역대급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전시회는 치산협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총 200개 업체, 820부스를 목표로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추진하되 되도록이면 많은 치과 업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산협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140여 개 업체, 680부스가 확정돼 당초 목표 중 85%가량이 마무리됐다. 이후 설 연휴 전까지는 750부스가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스 완판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치협과 100주년 행사를 위해 MOU를 체결한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 5개 지방권역별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올해는 자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업체들의 지방 전시회 참여 역량을 이번 치협 100주년 전시회에 결집시킬 수 있게 된 만큼 전시 참관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질과 양도 역대급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치산협은 등록 및 폐막 경품 등 참관객들이 가져갈 다양한 혜택이 수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경품으로 확정된 고급 외제 승용차와 치과 필수 기자재는 물론 행사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실속과 재미를 다 잡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치산협 관계자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위해 치협과 치산협이 함께 하는 큰 행사인 만큼 참가사와 참관객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지상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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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제모 공동대회장(치산협 회장)
“치과계가 기억하는 전시 공간 만들 것”
치협과 협업 시너지, 완성도 높은 전시 기대
■ 공동대회장으로서의 각오는?
영광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실무자의 마음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하나씩 완성시켜 나갈 예정이다. 100주년에 걸맞은 전시업체들의 프로그램,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대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 이번 100주년 행사가 우리 치과계 모두의 기억에 남고, 모든 참석자들이 유익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
■ 치협과 함께하며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는?
치협과 치산협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최대치의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협업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 것은 치협은 치과산업을, 치산협은 치의학을 서로 알아간다는 점이다.
필요시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면서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높은 완성도의 전시회가 마련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5개 지방 전시회가 열리지 않는 데 따른 영향은?
올해 HODEX(호남권)·YESDEX(영남권)·CDC(중부권)·eDEX(재경연합)·INDEX(인천) 등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치협을 위해 힘을 실어준 것은 매우 의미가 큰 결정이라고 본다. 통합해서 열리는 만큼 전시 참가사들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치협 100주년이라는 의미가 행사를 통해 더 빛날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참가사와 참관객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지상최대의 치과계 행복 Day!’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를 위해 학술대회 참가만 하더라도 무상으로 경품권이 주어지고 1월부터 3월까지 전시 참가사와 거래가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구매금액별로 경품권을 추가 지급하는 사전 판매프로모션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각 업체별로 제공되는 주요 혜택들도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알려나가도록 하겠다. 또 해외 전시 관계자들에게 100주년 기념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대한민국 치의학 및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치산협은 현재 세계적인 치과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주최사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해외 홍보에 보다 주력할 계획이다.
■ 행사 참여시 제공되는 혜택은?
자동차 등 역대급 폐막 경품과 등록 경품을 준비 중이다. 특히 폐막 경품의 경우 2억 원 상당이 될 전망이다. 내방하는 모든 고객들이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선물도 보통의 해와는 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부스 참가사들 역시 신제품 출시, 파격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참관객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
■ 전시회 목표 규모와 현황은?
총 200개사, 820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장이 단일 층으로 굉장히 크게 운영되다보니 참관객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곳곳에 라운지 및 이벤트 공간을 구성해야 하는 등 고민이 많다. 현재 680부스 이상이 신청됐으며, 설 명절 전까지 750부스를 달성해 전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이다.
■ 바람직한 치과 전시회에 대한 철학은?
‘학술은 치의학, 전시는 치산협’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역할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고, 오는 2030년까지 치과 산업 생산총액 10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독일의 IDS, 중동의 AEEDC과 같은 전시회가 국내에서도 충분히 탄생 가능하며, 또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 참관객들을 위한 초청의 말씀은?
100주년 기념행사는 치협과 치산협이 함께 하는 큰 행사다. 양 단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합쳐 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