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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온라인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수명을 연장해오고 있는 GTA V PC 버전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3월 4일 단행될 PC 버전 GTA V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PS5와 XBOX Series X|S의 온라인 전용 기능 이식과 함께 그래픽 설정, 로딩 시간 단축 등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병행된다.
시스템 면에서 눈에 띄는 것은 주변 폐색 및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등 PC에서만 가능한 레이트레이싱이 추가되고, 콘솔에서 선보였던 레이트레이싱 그림자와 반사도 포함된다. 여기에 시스템 사양이 충족된다면 다이렉트스토리지 기능을 활용한 빠른 로딩을 즐길 수 있고, 향상된 오디오 환경과 돌비 애트모스 지원도 더해진다.
레이 트레이싱 추가에 따라 실제 플레이시 요구되는 사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업스케일링 기술로 AMD FSR 1과 FSR 3, 엔비디아 DLSS 3를 지원하며, 업그레이드된 사양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새로운 권장 사양은 코어 i5-9600K 또는 라이젠 5 3600, 지포스 RTX 3060 또는 라데온 rX 6600 XT 그래픽 카드가 제시되었고, 최소 사양으로는 코어 i7-4770 또는 FX-9590, 지포스 GTX 1630 또는 라데온 RX 6400 그래픽 카드가 제시되었다.
한편, 권장 사양에 미달하는 시스템 사용자를 위해 기존 버전의 GTA V 지원도 계속되지만, 업그레이드 이전 버전과 이후 버전은 별도로 구분되어 각 버전의 플레이어가 함께 플레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