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전통 금융 넘어 디지털 자산으로…RWA 허브 도약 선언

2025-12-18

한화투자증권이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의 전환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열린 202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 전환’이라는 중장기 전략과 함께 ‘Global No.1 RWA(Real-World Asset, 실물기반 토큰화 자산) 허브’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장병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과 부서장 등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고액자산가(HNW) 대상 자산관리(WM) 영업 혁신을 비롯해 정보통신(IT) 인프라 고도화, 인사 제도 개편, 디지털 자산 서비스 확대 방안 등 주요 경영 전략이 공유됐다.

아울러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산업 구조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디지털 기술 확산에 따른 금융업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미래전략실 전무는 ‘Global No.1 RWA 허브’ 비전 실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 주도, 해외법인 연계 상품 소싱을 위한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 등을 핵심 실행 과제로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이 향후 증권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에 부합하는 조직과 경영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도 공유됐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한화투자증권은 실물자산 토큰화를 축으로 디지털 자산 전문 증권사로 도약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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