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정지욱 기자]WNBA(미국여자프로농구)는 국내 팬들에게 생소하다. ‘신성’ 케이틀린 클락(인디애나 피버)과 ‘여자 커리’ 세브리나 이네스쿠(뉴욕 리버티)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조금이나마 관심있는 이들이 생겼을 뿐이다.
20일(한국시간) 인디애나에서는 WNBA 올스타게임이 열렸다. 올스타 팬투표 1, 2위(케이틀린 클락, 니피샤 콜리어)가 각각 주장이 되어 드래프트로 팀을 꾸렸다.
정작 팬 투표 1위 케이틀린 클락은 부상 여파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클락없는 팀 클락과 팀 콜리어의 대결이었다. 일방적인 리드 끝에 팀 콜리어가 151-131로 승리했다. MVP는 주장 콜리어에게 돌아갔다.
그는 3점슛 4개 포함, 야투 16개 중 13개를 성공시키며 36점을 기록했다. 36점은 역대 WNBA 올스타게임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케이틀린 클락이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지만, WNBA의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진정한 스타는 니피샤 콜리어다.

미네소타 링스의 간판인 콜리어는 2025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서 평균 23.2점 7.6리바운드 3.3어시스트 1.8스틸 1.6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는 20승 4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뉴욕 리버티(15승 6패)와는 3.5경기 차다.
미모와 실력을 모두 갖춘 콜리어는 에어조던의 모델이기도 하다. 에어조던 모델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승인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또한 각종 매체를 통해 화보 촬영도 줄을 잇고 있을 정도다.
니피샤 콜리어. WNBA에 관심을 갖는 팬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할 선수다.
사진=WNB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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