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의 초기 개표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주요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개표율 20% 기준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59.6%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39.9%)를 19.7%포인트(p) 격차로 앞서고 있다.
미국 선벨트에 위치한 조지아주는 역사적으로 공화당이 강세인 주이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해지면서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조지아주 유권자의 30% 이상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이들은 주로 민주당에 투표하는 경향이 있다.
2020년에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조지아 주에서 1만2000표 미만의 차이로 승리했다.
하지만 조지아주의 기적이 재연될지는 미지수다. 조지아주 유권자들의 주요 이슈는 경제와 낙태이며, 주 정부는 임신 6주 이후 대부분의 낙태 시술을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