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세계 최대 방송장비전시회서 기업 수출 지원

2025-04-06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NAB쇼는 미국 방송사협회(NAB)가 주관해 지난해 기준 163개국, 방송·미디어 기업 1300개사, 4만 3000명 이상이 참가한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다. 올해는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해 다양한 신기술이 전시됐다.

한국은 2016년부터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방송 장비와 솔루션을 해외 기업들에게 홍보해왔다. 올해 테마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미디어기업 등 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과 함께 모빌리티 등 미래 환경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중점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 대부분은 정부 지원을 받아 우수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정부도 기업의 성과가 실질적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과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NAB, 미국 TV방송표준기구(ATSC), 브라질 등과도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홍보 활동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요기업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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