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전문 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은 자사의 AI 폐암 진단 솔루션 ‘루카스 플러스(LuCAS plus)’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모니터코퍼레이션은 의료 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 단계 더 나아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제도는 새로운 의료 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평가를 유예하는 제도로, 잠재성을 인정받은 기술은 국내 의료 기관에서 비급여로 처방될 수 있다. ‘루카스 플러스’는 AI를 활용해 흉부 CT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의료진의 최종 진단을 보조하며 효율적인 영상 판독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선정으로 ‘루카스 플러스’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올해 2분기부터 최대 5년간 비급여로 처방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도입 병원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카스 플러스’는 폐암 상태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3등급 의료기기로, 식약처 지정 혁신 의료기기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국내 100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일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넷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다수의 일본 의료기관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경준 대표는 “‘루카스 플러스’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것은 국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도입되어 풍부한 임상 근거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향후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건강보험 정식 등재를 추진하고, AI를 활용한 의료 혁신을 통해 더욱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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