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조문을 위해 정부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파견한다.
2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유 장관이 이끄는 조문 사절단을 바티칸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때는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가 정부 사절단을 이끌었지만 이번에는 한 총리가 권한대행 역할을 맡고 있어 장관급 인사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의 장례 미사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 단장 주재로 엄수된다,
장례 미사 후 교황의 관은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된다. 교황이 선종하면 성베드로 성당에 안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치해 달라고 당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