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낙안읍성 방문해 지역 문화유산 체험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 매곡동은 최근 외국인 한국어 교실 참여자와 그 가족 30명과 함께 선암사와 낙안읍성 등 지역 문화유산을 방문하는 K-문화탐방을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 문화소통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3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순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선암사와 낙안읍성을 방문했다. 앞서 1회차에는 전통예절 체험, 2회차에서는 응급구조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순천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가족과 함께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전통 마을을 둘러보며 한국의 생활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했다.
남편, 딸과 함께 탐방에 참여한 인도출신 가우리 신두 씨는 “책에서만 보던 한국의 역사와 장소를 실제로 방문해 큰 도움이 됐다”며 “가족과 함께한 이번 탐방이 한국 생활에 더 친근함을 느끼게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순복 매곡동장은 “매곡동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025년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8시까지 외국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한국어 교육과 연계한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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