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부터 부대행사까지 철통 보안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경호처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경호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경호안전통제단(단장 대통령경호처장)' 구성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경호안전통제단은 각국 정상 등 대표단 신변안전과 정상회의장을 포함한 전 행사장과 숙소, 공항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경호안전통제단은 ASEM(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제13차 APEC 정상회의(2005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09년),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2010년), 핵안보정상회의(2012년), 한·아세안특별 정상회의(2014년, 2019년),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2023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년) 등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경호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시작한 경호안전통제단은 경호안전기획조정실을 필두로 ▲경호작전본부 ▲테러정보지원본부 ▲경찰작전본부 ▲군작전본부 ▲소방작전본부 ▲해양경찰작전본부 등 6개 본부로 조직됐다.
경호안전통제단은 과거와 달리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 경제 회의체 정상들의 다자정상회의는 물론이고, 고위관리회의를 포함한 제반회의와 경제인행사 및 부대행사까지 전 행사 일정으로 안전관리 영역을 확대해 한 치의 빈틈없는 경호안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경호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행은 "각국 정상과 대표단, 각 장관 및 경제주체들이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할 때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6개 작전본부와 경호 관계기관의 유기적이고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통해 완벽한 경호작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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