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문화 교류·지역 맞춤형 협력 본격화

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은 최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주한체코문화원과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연·전시·영화·강연 등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를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양국 예술가와 전문가의 체류 및 방문을 지원하고 주민 수요에 맞춘 협력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양측 미디어 채널을 통한 공동 홍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첫 번째 협력 사례로 오는 10월 불광천에서 열리는 ‘은평누리축제’에 체코문화원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체코 퀴즈’, ‘체코어 배우기’, ‘보드게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이 체코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장우윤 대표이사는 “체코문화원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예술, 전시,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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