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개혁연대, 새 지도부에 구체제 청산 촉구

2024-10-08

최근 신임 종법사 첫 인사에서 구체제 주요 인사 유임

교단 개혁 위한 혁신적 인사 단행 요구…서명운동 예고

원불교 개혁연대(상임대표 신상환)가 신임 왕산 종법사에게 교단 개혁을 위한 혁신적 인사 단행을 촉구했다.

8일 익산시청 기자실에 기자회견을 연 개혁연대는 “7일 왕산 종법사의 첫 인사에서 구체제 요직의 인사들이 유임되면서 구체제가 그대로 연장되는 상황을 목도하게 됐다”면서 “종법사는 구체제 청산을 위한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상 초유의 원불교전서(경전) 회수 사태와 원음방송 신사옥 매입 등 그간 교단 내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이 책임을 온전히 지지 않은 채 유임되면서 교단 혁신과 거리가 먼 인사가 이뤄졌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개혁연대는 “이번 첫 인사는 개혁과 혁신이 아니라 구체제 의회와 행정의 수반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죄를 물어야 할 대상을 그대로 앉힌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면서 “구체제의 주요 인사들을 요직에 그대로 앉히려는 이번 인사의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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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욱 ssw791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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