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건설 경험 공유...주요 현장 소개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1일 한국에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몽골 정부는 현재 수도 울란바토르 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을 비롯해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협력 MOU 체결 후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을 자문하며 몽골 신도시 건설 준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청취한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과 같은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다음달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몽골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