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스마트폰 ‘포차코 키즈폰’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A16 LTE 단말에 ‘포차코’ 테마를 적용하고, 전용 액세서리 제공하는 형태다.
포차코 키즈폰은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일부터는 전국 KT 대리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KT는 포차코 키즈폰을 구매한 고객에게 단말기 외에도 포차코 케이스, 목걸이 스트랩, 그립톡, 액정 보호 필름을 제공한다.
이 단말은 초등학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IP54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색상은 ‘라이트그린’ 1가지로 출시 됐으며, 가격은 34만 9800원이다.
포차코 키즈폰에는 자녀의 똑똑한 소비 습관을 위한 금융 앱 ‘퍼핀’이 탑재됐다. 퍼핀은 자녀의 용돈을 자동으로 기록·관리·분석해 스스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2024년 ‘시나모롤’에 이어 2025년 포차코 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와 협업했다”며 “KT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이 정말 좋아할 수 있고 필요한 단말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