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스틴 '로보택시' 서비스 6월22일 출시"

2025-06-11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선보일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의 시행 날짜가 잠정적으로 오는 6월22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서비스 출시와 관련한 물음에 자신의 소설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잠정적으로 6월 22일"이라고 답한 뒤, 다만 "우리는 안전과 관련해 매우 편집증적인 주의를 기울고 있어 일정이 옮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장에서 고객 집까지 모든 경로를 스스로 주행해서 가게 될 첫번째 테슬라는 오는 6월28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간밤(현지시간 11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5.67% 상승했다.

텍사스주 오스틴 도로에서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시험 운행하는 짧은 영상이 머스크의 X 계정에 올라오자,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고조되면서 테슬라 주가를 밀어올렸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로스앤젤레스와 샌안토니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머스크는 X 계정에 올린 별도 게시물을 통해 "이들은 공장에서 바로 출시되는 개조되지 않은 테슬라 차량으로, 이는 우리의 공장에서 출하되는 모든 테슬라 차량이 (운전자의) 별도 감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적었다.

osy75@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