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참가할 수도 있지만 롯데의 빠른 판단…롯데 고승민, 손성빈 수술대 오른다 “스프링캠프 전에는 재활 끝나”

2024-09-26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일찌감치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올시즌 팀의 주축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내야수 고승민과 포수 손성빈은 시즌을 마치자마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26일 두 명의 수술 일정을 알렸다. 손성빈은 10월7일, 고승민은 14일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10일 LG전을 앞두고 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낀 손성빈은 이틀 뒤 정밀 검진 결과 손목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간단한 시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수술이 불가피했다. 구단 측은 “우측 손목 부분 인대 감싼 막 부위가 찢어져서 봉합 시술 예정”이라며 “4개월의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재활 기간에 대해서도 전했다.

고승민은 왼 엄지 중위 지절 관절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엄지 손가락 염좌 부상을 입은 고승민은 계속 부상 부위를 안고 시즌을 뛰었다. 고승민 역시 수술과 회복, 재활 기간이 손성빈과 비슷하다.

두 명은 지난 12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발표한 프리미어12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됐다. 롯데는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가장 많은 7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5강권 밖에 있는 팀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였다. 손성빈과 고승민도 여기에 포함됐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서 우선 수술대에 먼저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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