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티웨이항공에 '이사 선임'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

2025-02-05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요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대구지방법원에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오는 3월 정기주총에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과 감사위원 후보 2명의 선임안을 상정해달라는 요구다. 9명의 이사 후보 중에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기타비상무이사)도 포함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도 제기했다. 주총에서 티웨이항공 기존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예림당과 표 대결에 나서겠다 뜻으로 해석된다.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은 지난달 기준 합산 30.06%의 티웨이항공 지분을 쥐고 있다. 2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쳐 26.7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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