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9, AI 연동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선

2024-10-24

닷넷(.Net) 9.0이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닷넷 9.0의 두번째 릴리스후보(RC2)가 공개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과 개선사항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 닷넷 9.0 RC2 버전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개정된 닷넷 9의 새로운 기능 소개 문서에 의하면, 닷넷 9은 런타임,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ML닷넷 등에 변화가 있다. 지난 5월 정식 출시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간소화 기술 스택 ‘닷넷 어스파이어’도 포함한다.

닷넷9은 닷넷8의 후속 버전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과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닷넷9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닷넷컨프(.NET Conf)’에 맞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표준지원기간(STS)에 해당하는 버전으로 18개월 간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닷넷 9 rc2는 Microsoft.Extensions.AI 라이브러리를 폼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상호작용하기 위해 통합된 C# 추상화 계층”이라고 설명했다. 닷넷 기반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에 소형 및 대형 언어모델(SLM, LLM), 임베딩 같은 AI 서비스를 쉽게 연동할 수 있는 미들웨어다.

루이스 퀸타닐라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관리자는 “AI 기능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채팅’, 임베딩, 도구 호출과 같은 기능에 대한 공통 패턴이 등장하고 있다”며 “통합된 추상화는 개발자가 다양한 소스에서 효과적으로 작업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미들웨어는 생산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귀중한 기능을 추가하여 소비자에게 즉시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추상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며, 특정 공급자의 서비스에 맞게 조정된 API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icrosoft.Extensions.AI는 로깅 및 종속성 주입(DI) 추상화와 유사한 AI 서비스에 통합 API 추상화를 제공한다. 캐싱, 원격 측정, 도구 호출, 기타 모든 공급자와 함께 작동하는일반적 작업에 대한 표준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연동을 위한 추상화 계층을 활용하면 많은 종류의 AI 서비스를 닷넷 애플리케이션에 붙일 때마다 별도로 코드를 변경하거나 새로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리케이션 전체에서 단일 API를 유지할 수 있고, 기본 추상화를 사용해 여러 패키지를 실험할 수 있다.

현재는 오픈AI, 애저 AI 인퍼런스, 올라마(Ollama) 등의 참조 구현을 제공한다.

닷넷 9은 머신러닝 모델을 닷넷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크로스플랫폼 프레임워크인 ‘ML닷넷(ML.NET)’ 4.0 버전을 포함한다. 틱토큰(Tiktoken) 같은 토크나이저와 라마, 코드젠(CodeGen) 같은 모델의 추가 토크나이저 지원을 추가했다.

정식 출시된 닷넷 어스파이어는 현업 환경에 맞게 컨테이너 기반의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개발 간소화 스택이다. 닷넷에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빌드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 템플릿, 뉴겟(NuGet) 패키지를 포함한다. 개발자 대시보드, 오케스트레이션, 컴포넌트, 서비스디스커버리, 배포 등 전 스택을 포괄하고 있다.

이밖에 닷넷9은 성능과 품질 개선의 비중이 더 높다. C# 13 버전을 제외하고 대부분 개선사항에 치중한ㄴ다. 멀티플랫폼 앱 UI인 닷넷 마우이(.NET MAUI)는 품질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적는다.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기능을 공격적으로 넣어 불안감을 주는 대신 품질 개선에 중점을 둬 보수적인 성향의 개발자층을 설득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