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제도 개선·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 상장 추진"

2024-10-24

[FETV=심준보 기자] 한국거래소는 24일 파생상품시장의 조기 개장 상품 확대와 주식 파생상품의 이론가격 정교화를 포함한 파생상품시장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을 오는 11월 4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안에는 주식 파생상품의 조기 개장을 비롯해 주식 파생상품의 이론가격 산출 방법을 금리의 기간구조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가격제한폭 설정과 증거금 계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파생상품시장 전체 주식 파생상품의 개장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8시 45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로 인해 주식시장 개장 초기 가격발견에 파생상품시장이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코스피200선물과 옵션 등 일부 주가지수 파생상품의 조기 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코리아밸류업지수선물을 새롭게 상장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섹터지수선물과 유사하게 설계되었으며, 기관투자자들이 거래하기 편리하도록 거래 승수와 호가 가격단위를 설정했다. 거래 단위는 해당 지수에 1만을 곱한 약 1000만원 규모로 설정되며, 분기별 4개월물로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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