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심광물 부존 평가 통해 유망 광구 발굴…민간 개발 연계 추진

2024-12-26

스마트 마이닝 보급확대…AI첨단기술 적용 시험광산 구축

희소금속 비축 확대·재자원화 육성…광업 전문인력 양성

국내 핵심광물(금속광) 부존 평가를 통해 유망 광구를 발굴하고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민간개발 연계가 추진된다. 또 자동화·무인화·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마이닝 보급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험광산 구축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4차 광업기본계획(2025~2034년)'을 27일 확정·발표했다.

우선 핵심광물 공급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국내 핵심광물(금속광) 부존 평가를 통해 유망 광구를 발굴하고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민간개발을 연계한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희소금속 비축 물량을 확대해 국내 핵심광물 수급 기반을 강화한다. 향후 핵심광물 수급 위기상황 발생에 대응해 공급망 위기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부존 정보 체계화도 추진한다.

디지털 기반 광업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자동화·무인화·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마이닝 보급을 확대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험광산을(Test Mine) 구축한다.

광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재화·재자원화 등 소재·가공 분야 기술개발을 확대해 국내 광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광업 관련 법령·제도 정비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광업계 등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광업 발전을 지원한다.

아울러 광산 안전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재해원인 분석, 3대 고빈도·위험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안전교육·구호시스템을 강화해 광산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광산 갱내 전기식장비 보급 확대와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 광산 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석회석 가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도 추진한다.

국내 폐갱도를 활용한 CO2 지중저장 기술개발·실증 등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업 분야 외국인 고용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지원을 강화해 국내 광업계 인력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산물 공급자-수요자 간 수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합리적 유통구조 개선방안 모색 등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최근 핵심광물 확보 경쟁 심화 및 글로벌 수급 불안에 대응해 산업원료 광물의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핵심광물 탐사·개발, 광산 디지털‧친환경화, 재자원화 및 희유금속 비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광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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