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수)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주파수 너무 달라"…당정관계 우려만 증폭시킨 '윤·한 만찬' 등

2024-09-25

▲"주파수 너무 달라"…당정관계 우려만 증폭시킨 '윤·한 만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찬이 오히려 당정 관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모습이다. 만찬이 성사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건 물론,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윤 대통령이 거절한 것과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 없는 식사 자리로만 끝난 것 등이 얽히고 설키면서다.

25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날 만찬에서 별도의 발언 기회를 갖지 못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SBS라디오에서 "보통 그런 자리면 당대표가 인사말씀을 한다"며 "그런 계제에 민심도 전달하거나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그런 기회 없이 곧바로 식사를 했기 때문에 현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는 따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은 "당연히 당대표로서는 적어도 건배사나 인사말씀 할 수 있는 정도의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말씀 정도는 준비하지 않으셨을까. 그런데 그런 기회도 없었다"며 "그래서 재차 독대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런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했던 것 같다"고 봤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10월에도 국회로…정 회장 체제 유지될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국회에 출석한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내달 국정감사장에도 소환한다.

문체위는 24일 국회에서 펼쳐진 전체회의에서 내달 7일부터 2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대한체육회·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증인 30명과 참고인 29명에게 출석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정 회장의 경우 내달 22일 대한체육회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다시 국회에 출석하는 정 회장은 축구협회 운영 및 4연임 도전 논란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련 국감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일어난 공정성 논란과 정 회장의 4연임 도전 여부다.

▲고려아연,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해외 매각 '원천차단'

고려아연이 정부에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신청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경영권을 인수한 뒤 가격을 높여 중국에 팔아넘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해외 매각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핵심기술 판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기술은 이차전지(배터리)소재 전구체 관련 기술로,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기술이다. 이 기술은 자회사인 켐코와 고려아연이 공동 보유하고 있으며, 고려아연이 대표로 신청했다.

국가핵심기술 판정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문위원회 개최를 비롯해 표준절차를 진행하는 등 내부검토를 완료한 뒤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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