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별들의 모임" 올스타전 베스트 12 확정…드림·나눔 최종 명단은?

2025-06-23

2025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명단이 23일 처음 베일을 벗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3일 KBO 공식 유튜브 채널 ‘크보 라이브’를 통해 드림 올스타팀과 나눔 올스타팀의 최종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베스트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많은 기대를 모은 인기 선수들은 물론, 의외의 인물도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올스타 명단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였다. 총 6명이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팬심을 증명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5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화 이글스 4명,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각각 3명, NC 다이노스 2명, SSG 랜더스 1명이 포함됐다.

반면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는 이번 명단에서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드림 올스타팀은 선발투수 원태인(삼성), 중간투수 배찬승(삼성), 마무리투수 김원중(롯데), 포수 강민호(삼성),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고승민(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전민재(롯데), 외야수 구자욱(삼성), 윤동희(롯데), 레이예스(롯데), 지명타자 전준우(롯데)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팀 명단에는 선발투수 폰세(한화), 중간투수 박상원(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한화), 포수 박동원(LG), 1루수 오스틴(LG), 2루수 박민우(NC), 3루수 김도영(KIA), 유격수 박찬호(KIA), 외야수 박건우(NC), 플로리얼(한화), 박해민(LG), 지명타자 최형우(KIA)가 포함됐다.

팬들의 관심을 끈 부분은 팬 투표 1위였던 일부 선수가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는 점이다.

드림 올스타팀 중간투수 부문에서는 정철원(롯데)이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 배찬승이 최종 명단에 올랐다. 2루수 부문에서도 류지혁(삼성)이 팬 투표 1위를 기록했으나 고승민이 베스트12에 들어갔다.

나눔 올스타팀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채은성, 이진영, 문현빈(이상 한화)이 팬 투표에서 상위권에 올랐음에도 선수단 투표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대신 오스틴, 박해민(이상 LG), 최형우(KIA)가 선수단에게 많은 표를 얻으며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김서현(한화)은 팬 투표에서 178만 6837표를 얻으며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인 220표를 받았다.

KBO는 베스트12 외에도 감독 추천, 기술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올스타 출전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감독 추천 명단은 박진만 감독(드림 올스타), 이범호 감독(나눔 올스타)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선수를 선정한 결과에 따라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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