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A.N.D 20’(ALL NEW DEVELOPER PROJECT 20)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에선 글로벌 부동산 디벨로퍼 컨퍼런스, 미래비전 선포식,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발족식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에 열리는 디벨로퍼 컨퍼런스엔 미국 쿠슈너 컴퍼니, 일본 모리빌딩, 네덜란드 엣지, 국내 MDM그룹 등 부동산개발사 경영진이 참여한다. 1부에선 연사들이 ‘글로벌 디벨로퍼의 패러다임 변화 및 대한민국 디벨로퍼의 미래’란 주제로 발표하고, 2부에선 토론회와 좌담회를 연다.
오후 본행사에선 KODA 비전 선포식도 열린다.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체계 확립,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기반 도시개발 등을 중심으로 향후 비전이 발표된다. 특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영하와 협업해 만든 새로운 CI도 공개될 예정이다.
KODA는 이날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실을 독립 연구기관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부동산개발산업의 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연구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KODA 창립 20주년 기념사업단은 올해 4월 공식 발족 이후 기획·홍보·학술·대외협력·재정·출판 등 6개 분과를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단장인 김한모 HM그룹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은 대한민국 디벨로퍼 산업이 도시 발전의 주축으로 성장했다면, 앞으로 20년은 혁신과 협력, 그리고 공공적 가치를 확산하는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행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