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조카 연우와 데이트를 즐겼다.
3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정선희 연애 할 때도 안 한 걸 조카랑....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여행하는 법! 근데 이 여행이 핵꿀잼이라굽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조카와 함께 경기도 파주를 방문했다. 파주의 명물인 출렁다리를 건넌 정선희는 조카에게 셀카를 찍자고 요청했다. 조카는 “여기 너무 아줌마 스팟”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줬다.
둘은 출렁다리를 내려와 수상자전거를 타며 이야기를 나눴다. 수상자전거에 올라탄 정선희 조카는 “23년 인생 처음으로 물 안에서 바퀴 굴려 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고모는 반백 년 만에 처음이다. 연애할 때 오리배도 안 타봤다”고 연애사를 밝혔다.
정선희는 “이런 건 역시 조카랑 타야 된다. 너도 이런 건 고모랑 타야 한다. 이런 거 남자랑 타면 얻다 쓰냐”며 “다음엔 카약도 타보고 싶다”고 다양한 체험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선희는 이전 영상에서 고(故) 안재환과 사별했을 당시 너무 힘들어 사경을 헤매던 자신을 보러 온 조카가 다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을 보였던 게 잊히지 않는다는 일화를 전했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했다. 현재는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