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다섯을 둔 코미디언 정주리가 거침 없는 '19금 토크'를 선보였다.
정주리는 1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다섯 째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전참시' 고정 출연자인 홍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를 위해 메이크오버를 기획했다.
홍현희는 그 과정에서 정주리에게 "어떻게 다섯을 낳았어?"라고 물었다.
정주리는 남편의 정관 절제술을 언급하며 "안 묶어서 그래. 우리는 안 묶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묶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묶었다"고 전했다.
"남편이 안 묶었으면 우리는 두 명 더…"라고 부연했다.
정주리는 그런데 "이걸 묶고도 20~30회 정도 빼야 한다고 하더라. 무정자증인 걸 확인해야 해서 그렇더라. 우리는 묶고 나서도 확인했는데 10회 정도는 빼야 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그러면 그 10회는 어떻게 빼?"라고 물었다. 정주리는 "내가 도울 수 있는 한 도와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관 절제술은 음낭 피부를 일부 잘라내 정자의 이동 통로인 정관을 절단한 후, 이 부위를 묶어 정자 이동을 차단하는 것이다. 수술 후에도 정자가 일정 기간 남아있다. 이후에도 병원에서 정자가 남아 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주리는 2015년 1세 연하의 건설업 종사자와 결혼했으며, 그해 첫째 아들을 얻었다.
2017년 둘째 아들, 2019년 셋째 아들, 2022년 넷째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12월 다섯째 아들을 출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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