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내 일원에서 ‘2025 세계기자대회’ 개최…세계 52개국 언론인 80여 명 참여
세계 50여 개국 언론인들이 제주에 모여 탄소중립과 미래산업을 위한 제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기자대회’를 통해 세계 52개국 언론인 80여 명에게 제주의 미래 전략과 청정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35 탄소중립,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우주산업 육성 등 핵심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1일에는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의 미래산업’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기반시설 구축과 2035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첨단 미래산업 선도 모델을 공유했다.
2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제주의 미래산업 핵심 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론인들은 제주 민간 우주산업 선도 기업의 첨단시설을 둘러보고, 그린수소 충전소와 생산시설, CFI에너지미래관 등을 방문하며 제주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실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했다.
이들은 산업시설 견학 후 돌문화공원과 한담해안산책로를 방문해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도 체험했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가 추진하는 정책들은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가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4·3이라는 아픈 역사를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며 성장해왔다”며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DW 터키쉬’의 굴센 솔라커 기자는 기자단을 대표해 “4·3이라는 제주의 아픈 과거와 수소 기반시설 등 다양한 정책들이 인상 깊었다”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아이디어 교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