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리브랜딩을 총괄한 최의리 브랜드전략실장의 말이다.
최의리 실장은 P&G와 신세계그룹을 거치며, 소비재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업종의 마케팅을 해왔다. 최근엔 삼양 글로벌 마케팅을 맡아 팬덤 중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그와 맞물려 삼양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고 있다. 2024년 영업이익 3000억원, 주가는 1년 만에 3배 올랐다.
최 실장이 '삼양의 올라운더 마케터가 가치를 증명하는 법'을 주제로 마케팅 강연을 연다. 6월 20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폴인 마케터클럽 시즌3'에서다.

불황에도 높은 실적을 기록해, 업계에서 주목하는 회사들을 한데 모았다. 삼양 외에 김윤정 무신사 글로벌브랜드비즈니스본부 실장, 최지은 메타(Meta) 중소기업비즈니스그룹 전무 , 김한수 SM브랜드마케팅 VX센터 실장 등이 무대에 선다.
이번은 마케터클럽 시즌 1, 2에 이어 3번째로 이루어지는 행사다. 시즌1은 20명 규모로 작게 시작했다. 업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마케팅 리더를 직접 만나 질의응답하는 소통형 세션이었다. 빠른 매진에 힘입어 시즌 2는 250명 규모로 키웠다. 올리브영, 현대자동차, 컬리, 에그이즈커밍. 외부에 조직 전략이 노출되지 않은 기업 위주로 연사진을 꾸렸다. 업계에 입소문을 타며 마감 후에도 문의가 잇따랐다.

시즌3은 코엑스에서 열린다. 반나절이었던 지난 강연을 종일 6개 세션으로 확대했다. 특히 커리어 세션과 브랜디드 콘텐츠 세션을 따로 마련했다. 컨설턴트 출신으로, 버거킹과 이마트를 거쳐 KFC에 자리잡은 신호상 대표가 '마케터, 당신의 문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커리어 강연을 펼친다.
베스트셀러『에디토리얼 씽킹』저자이자 브랜드기획자인 최혜진 대표의 강연도 눈길을 끈다. LG전자, 리걸테크 기업 등 다양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어온 노하우를 푼다. 효과적인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을 고민하는 실무자라면, 주목해볼 만하다.
마케터클럽 시즌3 강연은 폴인 홈페이지folin.co에서 신청할 수 있다. 6월 18일 신청 마감된다. 폴인 Plus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