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라쿤이 마약 사범인 주인을 배신해 화제가 된 소식입니다.
지난 7일 스프링필드 타운쉽 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경찰관 오스틴 브랜햄이 면허 정지가 의심되는 운전자를 멈춰 세웠습니다.
그런데 브랜햄이 단속 도중 차 안에 있던 운전자의 반려동물 라쿤의 입에서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라쿤이 입에 물고 있던 건 바로 마약 흡입용 도구였는데요.
이에 브랜햄은 차량 내부를 샅샅이 수색했고 그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을 찾아냈습니다.
경찰 당국은 마약 사건에서 라쿤이 증거품을 소지한 걸 본 건 처음이었다고 페이스북에 밝혔습니다.
마약 사범 주인을 체포하는 데 도움을 준 라쿤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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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